최근들어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PC 대신에 고가의 가상화 솔루션을 많이 도입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성능 향상이나 안정성 때문에 가상화 솔루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가상화 솔루션 특히 High-end급 솔루션으로 구분되는 C사나 V사의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조차도, 1) Performance, 2) 안정성, 3) 호환성, 4) 사용 편의성에서 현재의 기술로서는 결코 PC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측면에서 가상화 솔루션을 PC와 비교하려 한다면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C대신에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이유는 바로 보안, 유지관리, 중앙집중적 관리, 절전, TCO 측면 때문입니다. 즉, 가상화 솔류션이 가진 장점이 더 중요하게 간주되는 시장에 별도로 있다고 봐야 합니다. 

엔클라우딩 가상화 솔루션은 이런 가상화 솔루션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일반 PC보다 저렴하며, 일반인도 쉽게 설치 및 유지관리가 가능한 유일한 솔루션입니다.

보통 VDI 라고 하면,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약자로서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이라고 합니다. 보다 기술적으로 설명을 한다면, Hypervisor라고 불리는 Infra용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호스트컴퓨터에서 다수의 운용체제를 동시에 실행하기 위한 논리적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의 호스트 컴퓨터에 Hypervisor를 설치하면, VM(Virtual Machine)이라는 가상의 독립된 컴퓨팅 Room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VM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적으로 생성되는 논리적인 컴퓨팅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나의 컴퓨터에 이런 논리적인 Room(VM)을 무수히 생성할 수 있는데, 즉 각각의 VM에 각각 독립된 OS와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설치하여 하나의 독립된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Hypervisor를 제공하는 업체가 바로 Citrix, VMWare, MS(MS Hyper-v는 Window Server 2008에 내장)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Hypervisor와는 별도로, 하나의 Host 컴퓨터를 여러 명의 User가 해당 Host 의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을 가상화하여 공유해서 사용하는 Session 가상화 방식의 가상화 솔루션이 있습니다.  이는 개별 VM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서버단에 설치된 하나의 OS, CPU, Memory, application을 공유해서 사용합니다.